France - Strasbourg
프랑스 - 스트라스부르
리옹에 이어 계획 1도 없는 도시 제 2탄 '스트라스부르'
여긴 프랑스에서 독일 갈 때 많이 거쳐가는 곳이다.
나름 예쁘고 아기자기한 도시이고, 쁘띠프랑스는 진짜 동화같다고 하는데,
시간상 거기까진 못 갔다.
아쉽.. 커뮤니티에서 보니까 진짜 예쁘던데
리옹에서 스트라스부르로
▶ 기차시간 널널
'나 기차 기다려요'를 집에 알리기 위해 찍은 인증샷.
사진 보자마자 발목 시릴 걱정부터 하시는 어머님.. 감사합니다.
▶ ITX 타고 강촌 가던 때 생각나는 2층 열차
스트라스부르 숙소 도착
▶ 숙소 인근
스트라스부르 역에 내려서 트램 타고 조금만 오면 된다.
트램 정류장에서 숙소 걸어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감탄했다.
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
▶ 왼쪽 예쁜 길과 대비되는 오른쪽 숙소
▶ 이리로 오란다.
▶ 입구는 또 나쁘지 않음
왼쪽이 호스텔 리셉션 / 오른쪽은 식당 입구
▶ 내부는 연결되어 있음
리옹이 호스텔 + 카페테리아 였다면, 스트라스부르는 호스텔 + 레스토랑 이었다.
▶ 싱글룸 (Comfort Hotel Strasbourg - Montagne Verte) 1박에 € 23
스트라스부르 숙소에서 여기가 젤 쌌다.
도미토리는 아예 없고, 그나마 제일 싼 가격만 보고 고른 곳이 여기.
싱글룸 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.
▶ 비좁은 욕실
감옥이냐..
▶ 창 밖 뷰 나쁘지 않음
▶ 투숙객 안내서
내 기억엔 니스 다음으로 직원이 친절했다.
에어비앤비 숙소 예약하기
▶ 첫 에어비엔비 숙소 예약
스트라스부르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 날 하이델베르크로 갈 예정이기 때문에 급히 숙소를 찾았다.
나쁘지 않은 가격에 (호스텔보다 쌈) 위치도 괜찮은 에어비엔비를 찾아서
메시지를 보냈다.
첫 에어비엔비라 설렜다.
후기 보면 그지같은 집 주인도 많이 만난다는데, 메시지부터 일단 친절해보였다.
(물론 후기도 좋았고)
무엇보다 이 곳으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고양이를 키운다는 점이었다.
짧게 스트라스부르 야경 탐방
▶ 바깥 풍경 (으스스)
이 쪽은 조금 괜찮은데, 숙소 바로 옆 물이 흐르는 쪽은 가로등도 아예 없어서 굉장히 무서웠다.
산책 좀 하려고 했는데 무서워서 포기했을 정도임
▶ 예쁜 트램
너무 예쁜 골목 발견
▶ 골목이 지나치게 예쁨
문제는 사진에 그 예쁨이 다 안 담긴다는 점이다.
실물은 훨~~씬 더 아름다웠음.
▶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(Cathédrale Notre-Dame de Strasbourg)
스트라스부르가 꽃할배에 나와서 국내에서 좀 유명해졌다고 한다.
이 성당 정말 심하게 커서 화면에 다 못 담는다.
주변 공간도 빼곡해서 진짜 광각카메라 아니면 안 됨
▶ 예쁘다
▶ LA PIAZZA 이태리 식당
까르보나라가 갑자기 심각하게 땡겨서 들어간 곳.
주변에 파스타집 없나 발동동 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
▶ 리조또 € 15 + 맥주 € 4.2 + 에스프레소 € 2
까르보나라 먹고싶다더니 변덕 보소..
직원한테 혹시 리조또에 씨푸드 들어간거 없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해서 일반 크림 리조또를 시켰다.
정말 아무맛도 안나고 쌀밥에다 크림소스 맛 뿐인데 왜 맛있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.
위에 올라가있는 저 포(?)가 진짜 짠데, 저것 때문에 싹 다 먹을 수 있었다.
느끼함을 잡아준다.
맛있긴 한데 다신 안먹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.
그런데 지금도 저거 엄청 생각남..
저 맛이 너무 그립다.
▶ 눈 앞에서 조리해줌
▶ 식당 외부
▶ 돌아오는 트램
갈 때 탔던 트램보다 더 넓고, 서서 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트램.
쁘띠프랑스는 못가서 정말 아쉬웠다.
시간만 괜찮았으면 분명히 갔을텐데, 기차랑 버스 시간 맞춰서 가야하는 곳이라 도저히 시간이 안났다.
여기도 다음번 프랑스 여행 때 꼭 다시 들를 곳으로 낙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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